최근 녹조 등 조류의 발생량이 가뭄의 영향과 봄철 이상고온, 일조량 증가에 따른 수온상승 및 체류기간 증가 등 여러 가지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015, 환경부 2014년 조류발생과 대응 연차보고서). 한편 국내 맥류자급률 향상을 위해서 재배면적이 2012년 30.7천 ha에서 2015년 44.3천 ha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모작지가 증가함에 따라 벼의 이앙시기가 6월 중하순이 되어서 이앙할 때 논 조류의 다발생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맥류 수확후 표층 잔재물로 확산성이 있는 제초제 투입직후 확산성이 낮아 제초효과가 낮거나 얕게 심어진 어린모가 조류로 인하여 착근을 못하고 뜸모가 되기도 하고, 제초제의 입자가 조류위에 실려 돌아다니므로 제초 효과의 불균일 또는 약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맥류 후작 벼 재배시 몇 종의 제초제가 조류의 발생 정도 및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