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당신의 질문을 맛있게 풀어주는 질문 맛집 

안녕하세요 질문 맛집 고구마편을 맡게 된 농촌진흥청 
이임빈 연구사 입니다
찬바람이 솔솔 불면 생각나는 음식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겨울철 호호 불어먹던 군고구마가
제일 먼저 생각 나는데요
오늘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달달해서 남녀노소 인기가 
많은 영양간식 고구마에 대한 궁금증을 맛있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질문
고구마 품종에 따른 차이점은?

국내에서 육종된 고구마가 총 몇 품종이 지 알고 계신가요
2021년까지 총 36품종의 고구마가 개발 및 보급되었습니다
최근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들은 
꿀고구마 소담미 호박고구마 호감미와 풍원미
밤고구마 진율미 뿐만 아니라 자색고구마 단자미
껍질채 먹을 수 있는 고구마순 통채루가 있구요
행운 이라는 꽃말을 가진 관상용 고구마
모닝 화이트, 모닝 퍼플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
고구마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 맞나요?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혈당지수가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혈당 지수 는 탄수화물을 섭취한 뒤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 지를 나타내는 척도 인데요 
쌀밥에 혈당지수가 70정도임에 비해 
고구마는 55 정도로 쌀밥과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포만감은 높고 혈당을 천천히 올라갑니다
그래서 운동전에 섭취하면 혈당이 에너지로 사용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질문
싹이 난 고구마,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고구마는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어 온도와
습도의 조건만 맞추면 어디서든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고구마 싹이 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고구마 싹에는 독성물질이 없어 가볍게 도려낸 뒤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고구마에 저장기간이 길어져서 싹이 많이 자랐다면 
고구마 내부에 바람들이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 보시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 질문
큰고구만와 작은 고구마 차이가 있나요?

결론적으로 작은 고구마놔 큰 고구마의 맛이나 영양 의 차이는 없습니다
고구마의 크기는 재배 일수에 따라 일찍 캐면 
작은 고구마가 생기고 재배일수가 증가할수록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고구마를
선호하는데요
작은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서 한입에 드실 수 있고요 
큰 고구마는 고구마 맛탕, 고구마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질문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면 수분이 증발해 더욱 달달해진다는데,
수분이 즐발하면 더 맛이 없지 않나요?

고구마를 막 캤을떄는 퍽퍽한 밤고구마 느낌이 강하고 
한 달쯤 지나면 부드럽고 달달한 꿀고구마 느낌이
강해진 것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는 고구마 안에 있던 전분이 분해 효소에 의해 
맥아당으로 분해 되면서 수분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면 수분이 증발해 
겉껍질은 마를 수도 있지만
안쪽은 더욱 부드럽고 달콤 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질문
고구마나 감자는 껍질을 까지않고 찌라고 하는데 이유가 궁급합니다.

어르신들이 과일이나 채소는 껍질채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하시는 
말씀하시는거 들어보셨나요
고구마의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일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이유가 아니고서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쪄 드시는 것이 편리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깨끗하게 세척한 고구마라면 껍질채 드시는 것이 
고구마의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일곱번째 질문
고구마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은것은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고구마는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 뿐만 아니라 
혈압강화와 혈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칼륨은 짠 음식에 많이 들어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치와 궁합이 좋구요
우유의 단백질과 칼슘이 고구마의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 줘서 
우유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구마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알아봤는데요
고구마는 무려 NASA에서도 인정한 완전 식품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국내에서 개발한 고구마 많이 드시고
더 풍성하게 가을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