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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식량자원(벼) 활용 치유활동, 청소년 자아존중감 높여

작성자 : 신숙 조회수 : 563 등록일 : 2021.12.24

중학생 대상, 벼 활용 치유 프로그램 현장 실증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벼를 활용한 치유 활동이 청소년들의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 관련 학습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미처 경험해보지 않은 청소년, 교우관계가 좋지 못한 청소년, 학업성취도가 낮은 청소년 그룹에서 학업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농촌진흥청은 식량자원(벼)을 활용한 치유활동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현장 실증했다.
지난 10월 21일∼11월 11일까지 매주 2번씩 2주간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벼 도정, 떡꼬치 만들기, 볏짚 놀이, 가마솥 한상차림, 약선 치유 등 체험활동을 적용했다.
그 결과, 치유농업을 경험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1) 과 사회적 유능성2) 이 증가했고, 스트레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면접과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참여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수치(5점 만점)는 치유농업 경험 전 3.70에서 경험 후 4.01로 향상됐다. 사회적 유능성도 3.65에서 3.84로 상승했다.
스트레스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스트레스 저항도3) 를  맥파계4) 로  측정한 결과, 40.58bpm에서 56.58bpm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외부환경에 반응하는 신체 적응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치유활동으로 자연스레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교사들도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임하는 등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푸르미 농장 어완선 대표는 “치유농업 활동은 참여자와 교감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참여 학생들과 교감과 신뢰가 쌓이면서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돼가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권도하 과장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국민, 특히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량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효과를 검증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벼 활용 청소년 대상 치유농업 주요 운영과정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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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이 관심, 안정, 존경받을 만한 존재라고 스스로 느끼는 감정(안상희, 2019)
2)  특정 생활상황에 적절하게 반응하고 환경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개인의 능력 (송열매, 2018)
3)  외부환경에 대한 신체의 적응력에 대한 지표로, 값이 높을수록 외부대응능력이 좋음.  
4)  손끝 모세혈관의 빛반사 변화를 통한 심박동 측정기술로 심장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정밀분석하여 스트레스 상태와 현관 노화에 따른 혈액순환 상태를 측정


보도자료 관련 문의나 취재는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소현 농업연구사(☎ 063-238-5392)에게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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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담당자 기획조정과 김연정 ㆍ문의전화 063-238-5141 ㆍ갱신주기 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