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배경
○ 콩은 전형적인 단일성식물로서 일장반응이 매우 예민한 작물이나, 국내 주요 콩 품종의 온도와 일장에 대한 개화생태반응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는 없음
○ 따라서 중부지역에서 파종기를 달리함으로써 생육기간 중 일장과 온도에 차이를 두어, 개화와 등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음
▣ 주요 연구성과
○ 콩 생태형, 파종기별 생육일수, 적산온도, 등숙률 및 수량성
- 7개 시험품종의 평균 생육일수와 적산온도는 6월 1일 파종 시 각각 128일, 3,022℃이었으며, 점차 감소하여 7월 20일 파종 시 각각 87일, 2,060℃ 이었음
- 등숙률의 경우 6월 1일 파종구가 가장 낮았으며, 특히 큰올콩과 TI16944는 각각 20.5%, 30.3%에 불과하였으며, 대풍2호는 전 파종기에 있어서 등숙률이 가장 높았음
- 수량은 전반적으로 6월 20일과 7월 10일 파종구에서 높았음 - 등숙률과 수량 등을 살펴보면 국내 콩 보급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만생종의 경우 6월 20일과 7월 10일 파종구에서 우수한 바, 품질과 수량성을 고려할 때 6월 중·하순 ~ 7월 상순이 파종적기이며, 이 때의 등숙적온은 22~25℃, 일교차는 9.8℃ 정도인 것으로 판단됨
▣ 파급효과
○ 중부지역에서 콩 중심으로 새로운 생산체계 개발 시 적정 생산체계 설정을 위한 기초적인 영농기술정보를 제공하여 밭작물 재배면적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