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연구 주요결과

Ⅳ. 전작물 육종 및 재배생리 연구

15. 내재해 다수성 적립계 국수용 밀 ‘다중’

○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량안보 문제가 대두되면서 국산밀 자급률 향상과 지구 온난화
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국내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재해저항성이 강하고 다수확 품종이면서 품질이 우수한 밀 품종 개발을 목표로 1998년도에 ‘올그루’와
‘수원252호’를 인공교배한 후대와 제분율이 높은 고분밀을 부본으로 인공교배 한 후 집단재배와 계통
선발 지역적응성시험을 거쳐 추위와 도복에 강하여 생산안정성이 우수하고, 제분율이 높으며 국수용
에 적합한 ‘다중’을 육성하였다.
○ ‘다중’밀의 파성은 II이였고, 잎의 색은 녹색이며 폭은 중간정도이고 다소 늘어진다. 줄기 굵기는 중
정도이며 종실은 적색을 띤다. 출수기는 전작과 답리작에서 각각 4월 28일과 4월 25일 이었으며, 성숙
기는 각각 6월 7일과 6월 5일 이었다. 간장과 수장은 각각 89cm와 7.4cm이었으며, m2당 수수와 1수립
수는 각각 959개와 33개 이었으며, 1ℓ중과 천립중은 각각 804g과 38.7g이었다. 지역적응시험 수량은
전작 조건에서 6.57MT/ha, 답리작 조건에서 5.43MT/ha를 나타냈다. 제분율은 73.9%로 높고, 단백질
함량은 13.2%, 회분함량은 0.40%, 밀가루 밝기는 90.53으로 약간 밝았다. 면대 밝기는 80.86으로 약간
어두웠지만, 삶은 국수의 경도는 3.33N, 탄성과 점성은 각각 0.94와 0.68로 국수 적성이 우수하였다. 1
월 최저 평균 기온 -10℃ 이상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국수용 밀의 품질고급화와 재배안정성을 통
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