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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검은 보리밥 옛말, 하얀 보리밥 짓는 ‘백수정찰’ 나왔다

작성자 : 신숙 조회수 : 1044 등록일 : 2020.08.18

갈변 물질 줄여 하얀색 유지…부드러운 식감 좋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밥을 지은 후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적은 찰성 쌀보리 신품종 ‘백수정찰’을 개발해 보급한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는 보리에는 성인병 및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B, 아미노산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 
 
‘백수정찰’은 색깔 변화에 관여하는 물질1)  함량을 낮춰 밥을 지은 후 밥솥에서 48시간이 경과해도 원래의 하얀색을 유지하는 특성을 지녔다.
국내 품종 ‘진미찰’ 쌀보리와 갈변 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외국 유전자원 ‘나디안트(Radiant)’를 교배해 13년 동안 연구, 선발했다.
전남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리 품종 ‘새찰’보다 단단한 정도(경도)가 낮아 식감이 부드럽고 혼반 및 즉석밥(가공용)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백수정찰’은 기존 품종보다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수확량도 10a당 505kg 정도로 우수하다.
재배 시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흰가루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나 물 빠짐이 나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백수정찰’ 종자는 신품종 조기보급을 위해 올해 9월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 받아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063-238-5372)에서 소량 분양한다. 
9월 말부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615)에서도 소량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이점호 과장은 “‘백수정찰’이 최근 소비성향에 맞는 건강식품 소재로 활용돼 국민의 건강과 입맛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백수정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리 품종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이 높아지고 보리 산업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백수정찰’ 품종 주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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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은 산화, 중합반응으로 멜라닌 색소 또는 이와 유사한 갈색이나 흑색의 색소를 형성하여 갈변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백수정찰’은 ‘새찰’에 비해 함량이 13.8배 정도 낮음.

보도자료 관련 문의나 취재는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김양길 농업연구사(☎ 063-238-5224)에게 연락 바랍니다.

# TAG #쌀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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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담당자 기획조정과 김연정 ㆍ문의전화 063-238-5141 ㆍ갱신주기 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