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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농업 궁금한이야기(농사직썰) "양파와 고구마 이야기"

작성자 : 김주란 조회수 : 1194 등록일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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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농업 궁금한이야기(농사직썰) "양파와 고구마 이야기"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생활 속 농업 궁금한 이야기 농사직설의 진행을 맡은 정용주입니다.
           오늘의 이야기 '고구마와 양파'인데요, 정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작물이라 그런지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나라 최고의 고구마 박사님과 양파 박사님을 모셔봤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영석: 안녕하세요. 농촌진층청 채소과 권영석입니다.
한선경: 안녕하세요. 농촌진층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한선경입니다.
진행자: 반갑습니다. 저희가 고구마랑 양파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 해소해보려고 하는데요,
           고구마 같은 경우에는 식사로 대신 먹기도 하잖아요. 혹시 고구마에 대한 영양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부탁드립니다.
한선경: 고구마는 탄수화물 작물입니다. 그래서 탄수화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과 같은 우리 몸에 좋은 건강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한끼 식사대용으로 충분한 작물입니다.
진행자: 이 고구마가 최고의 음식 순위에 들었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한선경: 다들 잘 모르실텐데요, 미국공익과학센터에서 선정한 최고의 음식 10중에 고구마가 첫번째로 선정되었습니다.
진행자:  1위로 선정된건가요?
한선경: 그렇죠. 그리고 미항공우주국(NASA) 아시죠?  거기서도 우주식량 대용으로 가장 작물로 선정을 했습니다.
진행자: 아.. 그럼 이 고구마가 우주에까지 나가서 식량이 되는거네요.. 대단합니다.
           박사님 양파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권영석:  양파에 대해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요?
            몸에 좋기로 치면 양파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양파는 혈액순환, 고지혈이나 고혈압에는 양파가 제격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저희가 양파와 고구마를 조리하기에 앞서 보관방법에 대해 알수 있을까요?
한선경: 고구마는 쉽게 가을, 겨울에 구입을 하잖아요.
            구입해서 보통 베란다 쪽에 많이들 저장을 합니다. 그런데 베란다는 10도 이하이기 때문에 춥습니다.
            그런데 고구마는 12~15도 온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12~15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소에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보관하면 오래놓고 먹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아... 이게 냉장보관도 아니고
한선경: 냉장보관은 절대 안됩니다.
진행자: 고구마는 신문지에 싸서 실온에 보관을 해야하는군요. 그러면, 양파의 보관방법은 따로 있을까요?
권영석: 양파는 고구마와 보관방법이 다릅니다.
           양파는 사실 저온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0~4도에서 보관하는게 좋지만, 
           가정에서는 베란다나 햇볕이 들지않는 곳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진행자: 혹시 여름철에도 냉장고 말고 베란다에 보관해도 되나요?
권영석: 여름철에도 베란다에 보관하셔도 3~4개월 정도는 싹이나지 않고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10월달 이후는 베란다에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 싹이 나므로, 소량을 구매하여 그때 그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행자: 다음 질문은, 고구마나 양파가 조리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들었거든요
한선경: 고구마의 전분은 베타아밀라제라는 효소에 의해서 맛이 달아지는 성분으로 변합니다.
            이 효소는 65~70도씨에서 가장 활성이 높습니다.
            가정에서는 온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에서 구워드시면 쪄먹는거 보다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가 있습니다.
권영석: 양파는 요리온도에 따라 변한다기보다는 양파는 가열하면 단맛으로 변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된장찌개에 양파을 많이 넣으면 된장찌개가 단맛이나죠?
           그것은 양파속에 있는 프로필 메르캅탄 성분이 가열하면 단맛으로 바뀌는데, 그게 설탕의 약 50배의 단맛을 냅니다.
진행자: 제가 짜장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짜장면을 먹다보면 짜장면에 들어있는 양파는 달고, 춘장에 찍어먹는 생양파는 매콤하거든요.
권영석: 양파는 가열하면 달아지죠.
진행자: 그러면 양파를 섭취하면 섭취할 수록 살이 좀 덜 찌나요?
권영석: 그렇죠, 아무래도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니까 그렇습니다.
한선경: 박사님 양파가 감기에도 좋다고 들었는데요..맞나요?
권영석: 양파는 유화 아릴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코감기에는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양파즙에 꿀을 타서 드시면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자: 제가 육안으로만 봤을때에도 색깔도 다르고 품종도 다를거 같은데요, 혹시 품종에 따라 맛도 다른가요?
한선경: 네...그렇습니다. 이름이 다르듯이 맛도 다 다른데요.  연자미는 우리몸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는 품종이구요.
           주황빛이 도는 풍원미 같은 경우에는 우리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목넘김이 좋아서 구워서 먹었을때 바로 먹을 수 있고
           예전같이 퍽퍽한 밤고구마는 진율미라고 먹기좋게 개발한 품종도 있습니다.
권영석: 고구마 먹을때는 동치미 국물이 제격 아닌가요?
한선경: 예전에는 워낙 퍽퍽한 밤고구마가 많아서 그냥 먹기에 불편해서 동치미를 먹었지만,
            지금 방금 제가 소개해드린 진율미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퍽퍽하지도 않으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밤고구마 품종이 되겠습니다.
진행자: 고구마가 이렇게 다양한 품종이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맛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았을텐데...
한선경: 그래서 제가 다 준비해왔습니다.
           이것은 호박고구마 대용으로 만든 풍원미라는 품종인데요. 이렇게 잘라보시면 색이 보이시나요?
           색도 예쁘고 건강 기능성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드셔보시겠어요?
진행자: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굉장히 달고 담백한데요~
한선경: 이거는 풍원미라는 품종인데요. 풍원미는 마트에가면 품종 이름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제 마트가면 이런 품종 이름도 보고 해야겠습니다.
한선경: 한가지 더 보여드리고 싶은게 자색고구마 인데요. 
           보통 자색고구마는 가공용으로 많이 이용하는데요, 가공용으로 이용하면서 우리가 먹을 수 있게 개발한 품종입니다.
           이건 단자미라는 품종입니다. 보이시나요? 색깔이 아주 예쁘죠? 한 번 드셔보세요 
           안토시아닌 성분이 아주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진행자: 맛있네요. 아주 담백한대요.  고구마만 먹다보니 목이 좀 막혀가지고 진행할 수 있을까요?
권영석: 그러면 이때는 양파즙을 드십시요~
진행자: 양파즙도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구마 먹고 양파 먹고, 그러면 다이어트도 되고 건강에도 좋고~
           양파즙이라고 해서 굉장히 맵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굉장히 다네요
권영석: 굉장히 담백하고 순합니다. 그래서 여성분들도 아주 드시기 좋은데 그게 바로 맵시황 양파즙입니다.
진행자: 박사님 그러면 양파품종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시겠어요?
권영석: 양파 품종은 보시다시피 굉장히 컬러풀한데요, 이 황갈색 품종은 저희가 개발한 맵시황 품종입니다.
           맵시황은 양파즙 전용품종인데 즙을 짤경우, 매운 맛이 적고 맛이 담백하고 순해서 여성분들도 마시기가 좋습니다.
           또한 이 적생양파는 엄지나라인데 퀘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우리 몸에 아주 좋습니다.
           이 연녹색 양파는 잘 못보셨을텐데, 저희가 개발한 품종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습니다.
           일반양파의 당도가 8~9브릭스 정도인데, 이 연녹색양파(스위트그린)는 당도가 11브릭스 정도 됩니다.
           흰색양파 '화이트원'은 샐러드로 먹을때 색깔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양파를 먹을 수 있게 개발한 품종입니다
진행자: 자 이제 우리가 품종과 맛에 대해 좀 알아봤는데, 이것을 빼놓을 수없죠.
           혹시 저희가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손쉬운 조리방법이나 요리가 있을까해서요. 고구마부터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겠어요?
한선경: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한입고구마라고 해서 여기에 간단하게 우유를 부어서
           이렇게 쉐킷쉐킷 한 다음에 이렇게 드시면 한끼 식사대용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그리고 여기에 고구마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있네요.
한선경: 최근에는 고구마우유라고 해서 판매가 되고 있구요, '주랑께'라고 전라도 특산품 고구마발효주도 있습니다.
           그리고 쉽게 드실 수있는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막걸리까지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양파의 경우에는 워낙 찌개에도 많이 들어가고 전, 무침에도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데
            혹시 이것도 간단한 요리나 조리방법이 있을까요?
권영석 :일단 요리로는 말씀하신대로 부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우리가 양파를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이 양파즙으로 먹는겁니다.
           이 한 봉지에 양파가 약200g (1개)정도 들어갑니다.
           양파 1개를 하루에 먹기는 어렵지만, 양파즙 1봉을 마시기는 굉장히 쉬운 편이지요.
           그래서 양파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 양파즙으로 먹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진행자: 박사님 그리고 이 양파는 속만 먹는게 아니라 껍질도 활용할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권영석: 네. 물론 껍질만 가지고도 활용할 수있습니다. 껍질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서 껍질을 이용하면 좋지만,
           껍질만 이용하기 보다는 양파를 육수를 낼때 통째로 이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진행자: 네. 여러분 이렇게해서 오늘 고구마와 양파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오늘 간식으로 이 고구마, 저녁메뉴로는 양파요리를 먹는 건 어떠신가요?
           오늘 함께해주신 두 박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오늘의 마지막 인사 같이 한 번 해볼까요?
다함께: 우리 고구마, 양파 많이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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