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보조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전자정부로고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보도자료

생산성 높이는 정밀한 물 관리 기술 평가해요

작성자 : 김주란 조회수 : 975 등록일 : 2018.10.16

비용 낮추고 안정성 높인 밭작물 물 관리 기술 실증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6일 논에서 밭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물 관리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현장실증회를 경남 밀양의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시험 재배지에서 연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논 무굴착 암거1)배수와 밭 지중점적자동관개 기술을 살펴본 뒤, 농가의 실증 시험 재배지에서 실제 효과를 평가한다.

무굴착 암거배수 기술은 논토양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트랙터에 관을 묻는 장치를 붙여 주행과 동시에 땅 속에 배수관을 묻는 것이다.
설치비는 1헥타르(ha)당 약 650만 원으로, 기존에 땅을 파고 관을 묻는 굴착식(1,370만 원)에 비해 53% 이상 줄어 경제적이다.
배수관을 설치한 뒤 논의 가장자리에 수위조절기를 달면 가물 때나 장마철에 물 높이를 알맞게 조절해 작물이 자라는 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지중점적자동관개 기술은 땅 속 40cm 깊이에 점적관을 묻어 실시간으로 토양 수분을 측정하고, 자동제어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대는 정밀한 물 관리 기술이다.
지중점적관개는 땅 속에 묻은 관에 일정한 간격(10cm, 20cm 등)으로 뚫린 구멍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거나 천천히 흘러나와 원하는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방식에 비해 28%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으며, 콩 재배 시 수량도 34% 더 많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 정기열 농업연구관은 "산업체 기술 이전과 새로운 기술 보급사업, 정책사업 반영을 통해 밭작물 정밀 물 관리 기술을 현장에 보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1)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땅 속으로 낸 도랑.

[문의]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장 정태욱, 생산기술개발과 정기열 055-350-1263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하기
ㆍ담당자 기획조정과 김연정 ㆍ문의전화 063-238-5141 ㆍ갱신주기 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