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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영양만점 생활습관병 해결사 새싹보리

작성자 : 김종순 조회수 : 2075 등록일 : 2013.04.26

영양만점, 생활습관병 해결사 ‘새싹보리’
2013-04-26

-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개선하는 기능성 물질의 보고(寶庫)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보리의 어린잎인 새싹보리에서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을 국내 최초로 구명하고 대학과 함께 전임상(고려대학교), 임상시험(이화여자대학교)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새싹보리에는 폴리코사놀1)과 사포나린으로 알려진 기능성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중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콜레스테롤 경감 효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형태의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시판 중이다.

특히 새싹보리의 폴리코사놀 함량은 분말 100g당 최대 342mg으로 기존 식약처에 등록된 폴리코사놀 추출재료인 사탕수수(27mg)와 쌀겨(2.1mg)에 비해 약 12∼16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싹보리에는 총 9종의 폴리코사놀 중 헥사코사놀이 약 70 % 함유돼 있고,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 생합성 관련 효소2)의 활성을 억제해 현재 시판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3)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새싹보리에는 폴리페놀 화합물 중 사포나린이 약 80 %(1,150mg/100g) 함유돼 있고, 이 성분은 당뇨병 관련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4)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간 기능 개선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 공동연구팀은 새싹보리 추출물을 이용해 고지혈증, 당뇨병의 주요 원인인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전임상 시험에서 고지혈증과 고혈당을 유발한 실험쥐에 새싹보리 추출물을 12주 동안 투여한 후 혈액분석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15 %, LDL5) 콜레스테롤은 40 %, 혈당은 39 %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인체대상 임상연구 결과에서도 새싹보리 추출물을 8주 동안 섭취 후 혈액분석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0.8 %, LDL 콜레스테롤은 16.8 %, 혈당은 10.2 %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냈다.

새싹보리의 뛰어난 기능성 성분들은 22∼25℃에서 약 13∼15일 동안 키운 후 수확했을 때 가장 높았으며, 특히 겉보리인 대진보리와 큰알보리가 우수했다.

현재, 국내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생활 습관병 환자가 천만 명이 넘는 점을 감안할 때, 보리 1kg을 새싹보리 분말로 가공했을 때, 893원에서 6만 원으로 약 67배의 부가가치가 향상되므로 새싹보리는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남민희 과장은 “국내 새싹보리 관련 제품 시장 규모는 일본의 약 1조 원에 비해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새싹보리의 기능성 연구를 기반으로 농가와 연계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을 접목한다면 농가 소득증대와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 폴리코사놀은 헥사코사놀, 옥타코사놀 등 탄소 20개∼30개 화합물 9종이 중합돼 있는 지질 알코올 성분
2) HMG-CoA(3-hydroxy-3-methyl-glutaryl-CoA) 환원효소: 인체내 지질 생합성 과정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효소
3) 로바스타틴(Lovastatin):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여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스타틴계 약품
4)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전분, 올리코당 등을 글루코오스, 말토오스 등으로 분해하는 당 분해효소
5) LDL(Low Density Lipoprotein): 저밀도 콜레스테롤로 과잉 생성시 고지혈증,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요인자

[문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 남민희, 신소재개발과 서우덕 055-350-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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